동네를 돌다 보니 유난히 크고 멋스러운 집이 눈에 띄었다.
마침 뒷뜰을 손질하고 계신 두 내외분이 안으로 들어 오라고 하시어
집안을 둘러 보게 되었다. 한옥에 유난히 관심이 많으셨던 바깥어른께서
전국을 돌아 보다가 매입하셨다는 이집은 70년 된 가옥이란다. 안타깝게도
원래 집주인은 몰락했던 것일까..
더운 여름에는 들창을 매달수 있게 한 고리.
부산이 고향이시라는 현 집주인되시는 분은 정성들여 곳곳을 손질하고 계셨다.
아주 귀한 것이라며 보여주신 와송( 기와에 핀 선인장 ).
' 우리집에 보여줄 게 참 많은데...' 하시며 토종 민들레를 보여 주시고..
기와를 포개어 손수 담장을 만드셨단다. 아마도 이런 담장은 하나밖에 없을거라 하신다.
저녁식사시간이 되어 숙소로 돌아 왔다.
숙소 뒷뜰에 놓여 있는 장승들~
아침 산책길에 본 마을의 모습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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