나의 여행기

북경 여행기 -2 ' 만리장성과 용경협 '

N원주민 2009. 11. 29. 19:49

 

    북경여행을 가자고 했을 때 처음엔 망설였다가, 중국에서 3년을

살다 오신 분께 이화원에 대한 얘기를 전해 듣고는 결정을 했었는데

아쉽게도 그 드넓은 곳을 40여분만에 돌아 보아야 했다. 

그래도 우리가 둘러 본 것은 반도 둘러 보지 못했다는 것..ㅜㅜ

이유는 이 서커스공연에 시간을 맞춰야 한다는 거였다.

빡빡한 일정을 맞추기 위해 정말 중요한 건 놓치고..ㅜㅜ

그래서 여행자는 자유여행을 꿈꾼다..언어만 해결된다면~^^;;

 

 

    공연장에서 몇장의 사진을 찍었지만...음~ 화질 안 좋다--;;

   접시가 마치 막대에 붙어 있는 듯~ 어린 소녀들이  기가 막히게 잘 돌린다^^

 

 

   저녁 식사후에 야시장구경을 나섰는데, 힘찬 목소리로

 호객행위를 하는 것과 노점상들이 남대문시장과 많이  닮았다.

 꼬치에 꽂혀 있는 색색의  과일들~

 

  중국인들이 죽을때까지 못해 보는 3가지.

 첫째, 자기나라 땅을 다 돌아 보지 못하고

 둘째, 자기나라 언어를 다 해보지 못하고

 셋째, 자기나라 음식을 다 먹어 보지 못한다고.

벌써 여기서 그 예사롭지 않은 중국의 음식문화가 엿보인다^^;;

아는 분이 중국의 가정에 초대되어 갔다가 후식으로 나온

불개미 경단을 예의상 먹었었다는 얘기가 생각난다 ㅋㅋ~

하긴 우리나라도 어떤 술집에선 메뚜기안주가  나온다 하더만--;;

   

   야시장을 돌아 나오는데 노란머리와 파란 눈을 한 연인들이 지네로 된 꼬치를 먹고 있었다--;;

 같이 갔던 친구가 맛있냐고 물으니 그들의 대답 '굿~'이라네~ㅎㅎㅎ~

 바퀴벌레같이 생긴 벌레 튀김도 있었다~--;

  

     가이드 왈~ '불가사리는 먹지 마세요, 정말 맛 없어요'

    뿐만 이겠나? 이 블럭을 들어서면서부터 표현이 안되는

    냄새때문에 과일꼬치 하나도 먹을 수가 없었다ㅜㅜ

    나의 예민한 후각은 여행시 도무지 도움이 되지 못한다.

    향신료만 강하게 써도 음식을 입에 대질 못하겠으니...

 

    눈에 익는 '롯데'라는 간판이 엄~청 반갑다^^

 

 

        다음날 아침, 만리장성을 향해 가는 길~

     원래 북경의 날씨는 항상 흐려있다고 하는데

     이 날만큼은 햇빛이 밝다^^

    케이블카로 정상까지 간다니..움~~좋아~~^^

 

 

  

       

    만리장성..보이는 것을 한 장에 담는다는 것은 무리다.

  장구한 세월동안, 축조된 현재의 만리장성의 길이는 6,700여 킬로미터.

  해발고도 1015미터,평균 높이 6~7미터..

  땅이 넓어서 그런지..왕릉 하나가 우리나라 웬만한 산 만하고

  통치자가 바뀌었음에도 변함없이 지속된 공사..

  정치적인 발언은 금물이지만, 우리나라와 정말 비교된다.

  만만디..대륙기질..어떤 분이 자주 그 말씀을 꺼내시고

 그러면 나는 화가  난다.  그러면 그분의 마무리..

' 이 작은 나라에서...그러니까 우리나라가  대단한 거야~'

 

 

 

 

 

             만리장성에서 이동하여 '소 계림'이라 불리는 용경협에 도착했다.

        '계림'을 보고 나면 이 용경협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한다지만

         이 곳도 그 어마어마한 산의 크기에 압도가 된다.

 

 

            

              이럴때 광각의 카메라가 부럽다.

            나의 사랑스런 디카는  요만큼의 애교있는(!) 컷을 담아 줄 뿐이다^^

 

 

     용경협입구..

 

       이번 여행을 통해 보석같은 친구를 얻었다.

     마음 그릇이 유난히 깊고 큰 이 친구...

     세상과 사람에 대한 절대 긍정! 정말 멋진 친구다^^

 

 

    

      

    협곡을 돌기 위해 선착장에서~

 

     물반 고기반~^^

 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바위 모습이 사람 옆 얼굴을 닮았다.

             가이드에게 물어보니 특별히 이름 붙여진 것이 없다고..

 

 

 

 

 

 

     삼국지의 무대되는 곳, 장가계같은 곳을 가면 '나는 개미보다도 작구나'라고

   느낀다는데 여기도 그리 만만하지는 않은 듯..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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