- 홀로서기 .2 -
나의 신을 볼
얼굴이 없다.
매일 만나지도 못하면서
늘 내 뒤에 서 있어
나의 긴 인생길을 따라다니며
내 좁은 이기심과 기회주의를
보고 웃으시는 그를, 내
무슨 낯을 들고 대할 수 있으리.
부끄러움으로 인해
자신을 돌아보지만
자랑스레 내어 놓을 것이라곤
하나도 없기에
좀 더 살아
자랑스러운 것 하나쯤
내어 보일 수 있을 때가 되면
자신있게 신을 바라보리라
지만,
언제가 되어질지는, 아니
영원히 없을지도 모르겠기에
<나>가 더욱 작게 느껴지는 오늘
나를 사랑해야 할 것인가, 나는.
= 서정윤 님의 홀로서기.2중 part 4 =
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
'나의 일상' 카테고리의 다른 글
| 우리집에서 바라본 새벽하늘~ (0) | 2008.01.01 |
|---|---|
| ' 사람은 언젠가는 떠난다 ' (0) | 2007.12.28 |
| ' 고도원의 아침편지 ' 중에서 (0) | 2007.12.25 |
| 꽃바구니와 케잌이 예뻐서~^^ (0) | 2007.12.20 |
| ' 우리들의 칫솔 ' (0) | 2007.12.09 |